1. 요약
- 블로그 작성용으로 정품 키보드 대비 떨어지지 않는다는 소문을 듣고 구입했습니다.
- 이전에 포고핀 미지원 버전 구조독 키보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포고핀 버전으로 한번더 구매했습니다.
- 본 키보드 버전은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키보드 뒷면의 포조핀이라고 하는 3핀을 이용해 자동충전 및 페어링을 지원합니다.
- 구매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.
- 본 제품의 상세 리뷰에 앞서서 결론적으로 낮은 포장상태, 외관상 결함을 발견 및 사용과정에서의 키감, 충전방식 등을 고려할때 이 제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.
- 게다가 알리익스프레스의 90일 무료반품과는 달리 1만원정도 보상금액이 주어졌을뿐 무료 반품 혜택도 받지못했습니다.
2. 키보드 세부 리뷰 (Detail Review)
1. 외관 ★ ☆ ☆ ☆ ☆
- 외부 마감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.
- 박스를 열면 키보드 외관보호를 위한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, 딱 맞게 붙어 있기 보다는 대충 붙어놓은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.
- 특히 카메라 부분의 경우 키보드와 아이패드를 분리하기 위해 주로 잡는 부분인데, 애초에 접착이 좋지 않았던것인지 떨어져 있었습니다.
- 아이패드에어는 지문방식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인데 키보드가 아이패드보다 커서 지문인식할때 불편합니다.
2. 기능
[아이패드 연결] ☆ ☆ ☆ ☆ ☆
- 고객은 포고핀 방식을 구매할때 블루투스방식과는 달리 끊김없이 연결을 기대합니다.
- 이 키보드는 간혹 연결이 끊겨서 키보드 터치 만으로 아이패드를 깨울 수 없습니다.
- 아이패드 전원 버튼을 눌러야 키보드 전원이 들어온다던지, 중간에 타이핑이 먹통이 되어 아이패드를 떼었다가 다시 부착해줘야합니다.
[키감] ★ ★ ★ ☆ ☆
- 첫 키감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.
- 그런데 자꾸 치다보면 딱딱하게 맞아들어가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키가 붕붕 뜬 상태에서 타이핑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.
- 처음엔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는데, 생각해보니 내가 예전에 구매했던 싸구려 키보드가 그랬던것 같네요.
[트랙패드] ★ ★ ☆ ☆ ☆
- 키보드를 사용할떄 자꾸 트랙패드를 스치듯 지나가서인지 키보드 포인터가 자꾸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.
- 이거 은근 신경이 쓰이는 부분인데, 타이핑하다가 다시 포인터가 다른데로 가면 다시 원래대로 가지고 와야합니다.
- 저같은 경우 블로그를 작성을 위해 이 키보드를 구매했는데요. 결과적으로 이 문제가 타이핑에 대한 집중도를 매우 떨어뜨립니다.
[충전] ★ ★ ☆ ☆ ☆
- 키보드에는 충전단자가 별도로 없습니다.
- 당연히 패스쓰루 방식을 지원하지 않습니다.
- 설명서에도 제대로 기재가 되어 있지 않아서 어떤 방식으로 키보드가 충전이 되는 지 설명서에도 해당 내용이 없기때문에 아직도 모르겠습니다.
3. 서비스
[설명서] ★ ☆ ☆ ☆ ☆
- 한글 자판인데도 불구하고, 영문/ 에스파니아 설명서를 제공할뿐 한글 설명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.
- 게다가 영어로 제공하는 설명서도 설명이 매우 조잡합니다.
[배송서비스] ★ ☆ ☆ ☆ ☆
- 10일 이상 소요되었습니다.
- 해외배송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, 똑같이 알리에서 5일 늦게 구매한 다른 제품이 먼저 도착할 정도로 배송서비스가 좋지 않았습니다.
- 아이패드를 구매했다면 대부분 바로 케이스 대용으로도 사용할 이 키보드를 빠르게 받아야하는 니즈가 있으실텐데요.
- 그런 측면에서 아이패드 구매후 바로 사용할 키보드를 찾는 분께는 알리에서 이키보드를 구매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.
3. 결론
- 저는 이 키보드를 10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.
- 정품 키보드가 44.9만원이니까 대략 25%의 가격으로 구매했으니 정품 대비해서 저렴한 것은 맞습니다.
- 하지만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이 제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일까요?
- 저렴하다는 것은 동일 또는 유사한 품질을 제공하면서 가격까지 저렴할떄 쓰는 단어입니다.
- 단순히 가격만 낮다면 그건 그냥 가격만 낮은 제품입니다.
- 10만원이라는 돈은 작은 돈이 아니며, 그 가격의 기대치를 봤을때 이 제품과 서비스는 그 정도 갚어치를 하는 제품은 아닙니다.
- 앱 설명과 달리 현재까지 전 알리로부터 이 이슈에 대해 무료반품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